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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람이 일상

왕십리 닭갈비 맛집 '일오닭갈비'

by 다람다람e 2021. 7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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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난무난한 점심메뉴를 고르던 와중

자연스레 음식배달 앱을 실행시켰습니다.

 

"어떤 음식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?"

최근들에 일식, 중식, 양식을 먹어서 그런지

한식 위주 메뉴로 검색해봤습니다.

 

국민음식 순대국밥, 돼지국밥, 뼈해장국

강렬한 빨간색 양념으로 이루어진 떡볶이 등

내 눈에 여러 음식메뉴가 들어오며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.

 

계속 검색을 하다가 '일호닭갈비'가 눈에 들어왔습니다.

이전에 토끼랑 데이트하다가 가봤던 닭갈비 맛집이었습니다.

그 당시에도 춘천여행 이후로 처음먹은 닭갈비라 너무 맛있게 먹었으며,

푸짐하고 많은 닭갈비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불상사까지 생겼던 기억이 남니다.

 

걱정과 고민없이 바로 주문하고 빨리 배달오기까지 기달렸습니다.

 

 

주문 후 약 30분만에 배달이 왔습니다.

일오닭갈비랑 집이랑 조금 거리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.

조리와 비조리 닭갈비가 있었는데 직접 조리하기 위해 비조리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.

 

구성품은 닭갈비 2+1인분, 샐러드, 쌈무, 양념소스, 공기밥, 김가루 가 있었습니다.

 

 

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는데 왜 2+1인분이냐구요?

비조리 주문 시 추가 1인분을 더 줍니다.

 

추가때문이 아닌 직접 조리해서 먹길 원했기 때문에 비조리로 주문했습니다.

 

 

 

 

서비스 닭갈비에 쓰여진 메모스티커입니다.

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진 손글씨입니다.

 

 

 

 

조리방법은 메모스티커에 자세히 적혀져 있었습니다.

요리를 못하는 저처럼 똥손도 쉽게 조리가 할 수 있도록 자세히 쓰여져 있습니다.

 

 

 

뽀글뽀글 조리중~

똥손이라 양념소스와 물의 양을 조절 못했습니다...

사진상으로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닭고기와 떡, 고구마가 잘 익는중입니다.

 

 

 

 

양 조절 실패함에도 불구하고 직접 매장에서 먹는 것 처럼 맛있었습니다.

 

부드러운 식감의 닭고기와 쫀득쫀득한 떡,

입에서 살살 녹는 고구마와 곁들어 싱싱한 채소,

무쌈에 곁들여서 먹으면 마치 천국에 온 듯한 맛입니다.

 

맛있게 먹고난 뒤 볶음밥을 준비했습니다.

닭갈비에는 볶음밥이 절대로 빠질 수 없죠!

 

 

 

 

전용 팬이 없어서 집에 있는 후라이팬으로 조리했습니다.

(일부분 태워먹어서 마미에게 등짝스메쉬 맞기 직전까지 갖지만요.)

 

처음 조리해보는 닭갈비 볶음밥이라 망쳤습니다...

맛없는 편은 아닌데, 지난 왕십리 매장에서 먹을 때 만큼 맛있지 않았습니다...

볶음밥 조리 연습을 좀 더 해야겠습니다

 

 

오랜만에 해보는 요리라 많이 서툴고,

주방이 난장판되었네요.

더 혼나기 전에 이만 주방청소하러 가볼게요.

 

(직접 구매하고 포스팅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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